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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영화이야기

시라노;연애조작단

by BongJoo 2010. 9. 27.

 

 

"시라노;연애조작단" 이라는 영화를 추석 연휴동안 보았다.

우선 설정이 재미있었다. 다른사람의 연애를 도와주는 컨설팅 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것도 참 좋은 일일것이라 생각이 된다.

사실 연애를 많이 해 보지 못했던 사람은 이성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것에 대한 조언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컨설턴트가 있다면 수월하게 연애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이성을 많이 만나본 사람이라면 이성에 대해서 잘 알고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을 잘 캐치할 수 있겠지만 그렇치 못한 사람에게 이러한 부분에 대해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린 일상생활속에서 친구들의 정확하지 못한 조언으로 인하여 많은 다툼과 실패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본 영화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건 견적이 얼마나 나왔는지 인데 가격만 맞다면 이런 업체를 찾는 사람들은 많치 않을가 생각해 본다. 요즘 나이는 점점 먹어가지만 연애에 대하여 무지한 30대 청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적정가격선의 이런 업체가 정말 있으면 괜잖겠다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는 유쾌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