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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사회이야기

삼일교회 전병욱목사..성추행 사건..

by BongJoo 2010. 9. 27.

 

 

대한민국 청년사역에 있어 가장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전병욱목사의 성추행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져 나가고 있다. 기사에는 S교회 J목사라고 되어있지만 그가 삼일교회 전병욱목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라 생각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사건을 이렇게 크게 보도하고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것인가.

사회생활속에서 성추행이라던가 성희롱이라던가 하는 문제는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그 사건을 일으키는 사람이 어떤사람이던 그 사람은 그 사회속에새 매장에 가까운 대우를 받기도 하고 또는 선처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사회속에서의 성희롱, 성추행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가 목사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목사두 사람이다라고 말을 하겠지. 하지만 목사는 그러면 안된다.

왜냐하면 매주 주일(일요일)마다 수많은 성도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소개하고 그를 가르키고 마치 자신은 거룩하게 살고있는 듯이 사람들을 질책하고 권면하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이런 추문에 휩싸였다는 것 만으로도 그는 가식적이지 않았나 생각하게 된다.

집무실에 왜 침대가 있었으며 (사회속의 어느 회사에도 회장실 혹은 사장실에 침대가 있을리가 만무하지 않은가.) 또 추후에는 CCTV를 설치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참 아이러니 하지 않을 수 없다.

 

비단 이런 문제는 전병욱목사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교회 전체의 문제이다. 대한민국 교회는 지난 100년동안 수많이 발전을 해 왔고 끊임없이 성장해 왔다. 대한민국 국민의 50%가 넘는 사람들이 자신은 크리스찬이라고 말을 하고 다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그러는 동안 목사들은 서로의 권력을 위해 싸워왔고 또한 서로의 세력확장을 위해 노력해 왔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 교회는 서로 다른교회의 성도를 빼앗자 자기교회 성도로 만들기에 바쁘고 또한 교회 재산을 불리기에 급급하다. 물론 모든교회가 이렇타는 말은 아니다. 정말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그의 말을 실천하려고 하는 교회와 목사님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교회가 커지면 인간의 욕심이 생기는것 같다. 헌금을 많이 내는 성도가 필요한게 지금의 교회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사람들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것이 지금의 대한민국교회이다.

 

예전에는 잘못을 지적하는 목회자가 많았었다. 내 잘못에 대해 쌍소리까지 하면서 내 잘못을 지적하고 고치게 만들려고 하는 그런 목회자. 지금은 그런 목회자가 없다. 혹시나 다른교회로 가버릴까봐 그냥 다독거리기만 하는 그런 목회자가 판을 치고 있다. 설교도 그렇게 변화하고 있는것 같다. 현실에서 복을 받으려면 헌금을 많이해라 부터 시작해서 결코 듣기싫은 말은 하지 않는 복받을 것이라는 설교만으로 성도들의 만족을 채워주는 그래서 복받으려고 다니는 그런 교회. 바로 그런 교회가 지금의 대한민국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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